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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주식 시황 정리 & 이슈 (feat. 포스코 5형제)

by 부자알파카 2023. 4. 14.

주식 시황 정리

코스피

빠지는 듯 하다가 다시 회복해주는 다시 빠지는 변동성의 코스피<출처 네이버증권>

어제 미국 장이 큰 폭으로 상승해 주면서 국내 장도 기대가 됐었는데 시초가는 높게 형성되었으나 그대로 쭈욱 빠지며 하락했다. 정오 전 후로 다시 상승하다 장 후반에는 다시 빠지며 2570선에서 장이 마무리 되었다. 최근 장 시작과 동시에 쭉 빠지다 점심쯤 다시 회복하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는데 변동폭이 상당해서 나 같은 일반 개미들의 멘털을 아주 살살 녹여주고 있다. 2차전지주가 급락한 최근 이제 끝날 것 같이 하락하던 주식들이 다시 살아나고 오늘 포스코는 날아갔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고 매도 버튼을 눌렀던 나 자신을 후회한다. 자기 그릇만큼 수익이 난다 했던가.. 하락장에서 매도 버튼 눌렀던 나를 원망한다. 나와 같은 개인들이 4천억 넘게 매도하였고 외국인 기관 매크로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버텨줬다.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긴 하지만 매수 금액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초가를 버텨주며 900선에 도달한 코스닥 <출처 네이버증권>

오늘 코스닥은 시초가가 900을 넘으며 상승 출발했고 900선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매도세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였고 매크로도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오늘 바이오,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여주었고 2차전지주도 양호한 상승을 보여주며 지수를 견인해 주었다. 최근 미국암학회등 한참 저평가받았던 바이오주들이 상한가 종목에 많이 보여주고 있다. 바이오는 변동성이 더 심하고 워낙 개미들이 들어가기 힘든 장이라 보고만 있는데 상승이 장난 아니긴 하다. 하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바이오주다.

 

시장지표

다행히 파란불이 많이 보이는 시장지표들<출처 네이버증권>

다행히 파란불이 많이 보이는 오늘 시장 지표들이다. 달러 통화스왑으로 인해 오늘도 달러가 하락해서 1200대를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원유도 상승을 멈추고 오랜만에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여전히 상승하며 2050달러 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 PPI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가 오면 진정한 경기침체 구간으로 진입하는 것인지.. 대응뿐인 것 같다.

 

오늘의 이슈 종목

포스코 오형제(POCSO홀딩스, 포스코엠텍,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어제는 엔터주들이 상승해 줬는데 오늘 포스코 오 형제의 상승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오늘 정말 어마어마한 상승이었다. 최근 셀트리온 삼 형제의 상승도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셀트리온을 아주 우습게 만드는 포스코 오 형제다. 심지어 형제 수도 더 많다. 포스코DX도 있으나 상승폭이 적어 제외했다. 다섯 개 종목 중 두 개가 있었는데 역시 당연하게 내가 매도하자마자 바로 상승해 준다. 오전에 봤을 때는 분명 이 정도 상승은 아니었는데 점심시간 후 잠깐 확인해 보니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무슨 이슈인지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수긍이 갔다. 호재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

포스코는 원래 국내 최대의 철강기업이었지만 2차 전지 소재를 신사업으로 강하게 추진하면서 최근 에코프로 삼형제와 더불어 핫한 2차전지 섹터 관련주로 거듭났다. 구 포스코케미칼 현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사업이 삼성 SDI와의 거래로 10년 간 40조 계약을 체결하였고 최근 테슬라와의 추가 계약 이슈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주가도 큰폭으로 상승했는데 혼다와의  2차전지 추가 계약으로 인해 더욱 불붙는 형상이다. 에코프로 삼 형제도 충분히 좋은 기업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의 확정적 계약에 따른 이익은 현재 혼조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이만한 주식이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포스코 오 형제도 최근 많이 상승했지만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에 비하면 그래도 비교적 덜 상승했다고 보인다. 그리고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호수 채굴권 확보로 오는 이익도 엄청나다. 약 280만 톤 규모로 최근 리튬가격이 급락하긴 했지만 리튬 원자재 가격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안전한 리튬 원자재 수급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안정적 수익, 추가적인 계약, 안전한 원자재 공급망. 2차전 지주로서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 들어갈 수 없다.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철강 수요도 늘면서 포스코의 기존 사업인 철강 제철 사업도 호조를 띄면서 작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는 이제 완전히 잊힌 듯하다. 올해 포스코 그룹의 영업이익 전망도 전년대비 크게 상승해서 주가 상승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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